로마, 피렌체, 밀라노만 가기엔 아쉽다면?
이탈리아의 숨겨진 보석 같은 소도시로 기차 여행을 떠나보세요!
안녕하세요, 이탈리아 여행을 꿈꾸는 여러분!
이탈리아라고 하면 보통 로마, 피렌체, 베네치아 같은 대도시를 먼저 떠올리지만, 사실 이탈리아의 진짜 매력은 소도시에 숨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대도시의 북적이는 인파를 벗어나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진짜 이탈리아를 경험하고 싶다면, 기차를 타고 소도시로 떠나보세요!
이번 글에서는 이탈리아 기차 여행으로 쉽게 갈 수 있는 숨은 명소 5곳을 소개해 드릴게요. 아름다운 풍경과 현지인들의 따뜻한 환대가 있는 곳, 지금부터 함께 떠나볼까요?
목차
1. 중세 도시의 매력, 오르비에토 (Orvieto)
로마에서 기차로 단 1시간 30분이면 도착하는 오르비에토는 높은 절벽 위에 자리 잡은 중세 도시입니다.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웅장한 오르비에토 대성당(Duomo di Orvieto)과 고대 에트루리아 시대의 동굴들! 좁은 골목길을 걷다 보면 마치 과거로 시간여행을 온 듯한 기분이 들 거예요.
특히, 오르비에토에서만 맛볼 수 있는 화이트 와인과 트러플 요리는 꼭 경험해 보세요. 로컬 분위기를 만끽하며 여유로운 하루를 보내기에 딱 좋은 곳입니다.
2. 토스카나의 진주, 시에나 (Siena)
"이탈리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중세 도시"라는 별명을 가진 시에나는 피렌체에서 기차로 1시간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캄포 광장(Piazza del Campo)은 마치 조약돌처럼 둥글게 펼쳐진 독특한 광장으로, 이곳에서 열리는 팔리오 경마 대회는 시에나 최고의 명물입니다!
시에나는 붉은 벽돌 건물과 탁 트인 언덕 풍경이 매력적인데요. 이곳에서 와인 한 잔과 함께 여유로운 오후를 보내보는 건 어떨까요?
3. 그림 같은 해안 마을, 친퀘테레 (Cinque Terre)
이탈리아 북서부 리구리아 해안에 위치한 친퀘테레는 다섯 개의 작은 마을이 해안을 따라 자리 잡은 지역입니다.
형형색색의 건물들이 절벽 위에 다닥다닥 붙어 있는 풍경은 그야말로 그림 같은 곳!
몬테로소, 베르나차, 코르닐리아, 마나롤라, 리오마조레 다섯 개 마을을 모두 방문할 수도 있고, 가장 마음에 드는 마을을 골라 하루를 보내도 좋아요.
친퀘테레로 가려면 라스페치아(La Spezia) 기차역에서 친퀘테레 열차를 타면 금방 도착할 수 있어요!
4. 로미오와 줄리엣의 도시, 베로나 (Verona)
베로나는 셰익스피어의 명작 로미오와 줄리엣의 배경으로 유명한 도시입니다.
밀라노와 베네치아 사이에 위치한 이 도시는 아디제 강을 따라 펼쳐진 중세 건축과 로맨틱한 분위기가 가득한 곳이에요.
베로나를 방문하면 줄리엣의 집(Casa di Giulietta)에서 사랑의 전설을 체험해 보세요! 운이 좋다면 발코니에서 연극을 하는 모습을 볼 수도 있어요.
베로나 원형극장(Arena di Verona)에서는 여름마다 멋진 오페라 공연이 열리니 일정을 맞춰 방문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5. 동화 속 마을, 알베로벨로 (Alberobello)
이탈리아 남부 풀리아(Puglia) 지역에 위치한 알베로벨로는 마치 동화 속 세상에 온 듯한 느낌을 주는 마을입니다.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하얀 돌로 지어진 둥근 지붕의 트룰리(Trulli) 건축 양식이에요. 1996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 마을은 이탈리아에서도 독특한 분위기를 자랑한답니다.
알베로벨로에서는 작은 트룰리 숙소에서 하룻밤 머물며 진짜 이탈리아 시골 감성을 느껴보세요.
바리(Bari)에서 기차를 타고 쉽게 갈 수 있으니 남부 여행을 계획한다면 꼭 들러보세요!
6. 소도시 기차 여행 꿀팁
이탈리아 소도시 여행을 더욱 편하고 즐겁게 하기 위한 팁을 알려드릴게요!
- 💛 기차표는 미리 예매하기: 고속열차는 미리 예약하면 훨씬 저렴해요!
- 💛 짐은 가볍게: 소도시는 계단과 언덕이 많아 큰 캐리어보다 가벼운 배낭이 좋아요.
- 💛 여유로운 일정: 소도시는 느긋하게 즐겨야 진짜 매력을 발견할 수 있어요!
- 💛 현지 식당 탐방: 유명 관광지보다 현지인들이 가는 작은 레스토랑이 훨씬 맛있어요.
- 💛 인생샷 남기기: 소도시는 어디서 찍어도 그림 같은 배경이니 카메라 필수!
이탈리아 소도시 여행은 대도시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감성을 느낄 수 있어요.
이제 여러분도 기차를 타고 이탈리아의 숨은 보석 같은 마을들을 탐험해 보세요!
7. 이탈리아 소도시 기차 여행 Q&A
이탈리아 기차 여행을 계획할 때는 주요 대도시를 중심으로 하루 혹은 1박 2일 일정으로 소도시를 방문하는 것이 좋아요. 트레니탈리아나 이탈로 공식 사이트에서 기차 시간을 미리 확인하고, 고속열차는 사전 예매하면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고속열차(프레차로사, 이탈로)는 미리 예약하는 것이 저렴하고 확실합니다. 하지만 지역 열차(레지오날레)는 현장에서 구매해도 큰 문제는 없어요. 단, 성수기에는 매진될 가능성이 있으니 주의하세요!
로마에서 출발한다면 오르비에토, 피렌체에서 출발한다면 시에나, 밀라노에서 출발한다면 베로나를 추천해요! 대도시에서 1~2시간이면 충분히 갈 수 있고, 당일치기 여행으로도 좋아요.
오르비에토에서는 화이트 와인과 트러플 요리를, 시에나에서는 피치 파스타(Pici Pasta)를, 알베로벨로에서는 해산물 요리를 추천합니다. 지역 특산물을 꼭 경험해 보세요!
소도시는 대도시보다 기차 운행 횟수가 적을 수 있으므로, 미리 기차 시간을 확인하세요. 또한 작은 마을은 오후 2~4시경 ‘시에스타’ 시간이 있어 일부 가게와 식당이 문을 닫을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마무리하며: 이탈리아 소도시의 숨은 매력을 만나보세요!
이탈리아 기차 여행은 대도시만큼이나 소도시에서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오르비에토의 중세 분위기, 시에나의 매력적인 광장, 친퀘테레의 아름다운 해안선, 베로나의 로맨틱한 감성, 그리고 알베로벨로의 독특한 트룰리 마을까지!
대도시에서 벗어나 소도시만의 여유로운 분위기를 즐기고, 현지인처럼 살아보는 경험을 해보세요. 작은 골목길과 현지 식당, 한적한 광장에서의 커피 한 잔이 여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거예요.
여러분은 어떤 이탈리아 소도시가 가장 가고 싶으신가요? 댓글로 여러분의 여행 버킷리스트를 공유해 주세요!